'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측 "아들과 연락 끊겨…작년 말 마지막 대면"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3.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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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범수(왼쪽)와 통역사 이윤진 부부. /사진=머니투데이DB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범수(왼쪽)와 통역사 이윤진 부부. /사진=머니투데이DB


남편인 배우 이범수(54)와 갈등을 빚고 있는 통역사 이윤진(41) 측이 아들과 마지막으로 만났던 게 지난해 말이라고 주장했다.

26일 OSEN에 따르면 이윤진 법률대리인은 "의뢰인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며 "아들과 마지막으로 만난 게 작년 말 한국에 왔을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윤진씨가 아들과 연락을 못 하고 있다"며 "아들 관련 소식을 전혀 듣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뢰인이 아들 소식을 너무나 듣고 싶어 한다"고 부연했다.

법률대리인은 모자 관계가 단절된 배경에 대해 "의뢰인이 배우자(이범수)와 협의 이혼을 시도했으나 잘 안됐다"며 "이혼 조정 신청을 했는데 이마저도 상대가 불출석해 성립이 안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 의중을 파악하기 힘든 상태"라며 "저희는 원만한 해결을 바랐으나 상대는 이혼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빨리 (소송을) 끝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윤진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이범수와의 결혼 생활 관련 폭로 글을 게재했다. 이후 이윤진은 지속해서 누리꾼들과 SNS 댓글로 소통하며 "아들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DM(다이렉트 메시지) 주세요"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13세 딸과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 중이고, 이범수와 10세 아들은 서울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윤진씨가 SNS에 올린 글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이에 대해선 이범수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NS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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