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올해도 매출 최고치 전망, 흑자전환 기대감-그로쓰리서치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3.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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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올해도 매출 최고치 전망, 흑자전환 기대감-그로쓰리서치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 (2,360원 0.00%)의 올해 매출이 660억원으로 전년(2023년) 대비 27%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26일 라온시큐어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라온시큐어가 올해 660억원의 매출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자회사 합병 및 신규사옥 이전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 영향이 사라진 만큼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은 518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6억원,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 중이지만 자회사 합병에 따른 비용 증가, 신규 사옥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R&D(연구개발) 비용과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했다.

또 "올해 매출은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특히 해외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지만 여전히 R&D에 집중하는 만큼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영업이익률이 10~15%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 입장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신분증) 등 모바일 신분증 체계를 수출하고자 하는 니즈가 강하다"며 "국내 기업 중에서 레퍼런스(사업실적)를 확보하고 있고 이미 컨설팅을 완료한 라온시큐어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라온시큐어에 대해 △자회사 라온화이트햇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ID 플랫폼 사업 글로벌 확대 △양자내성암호 솔루션 개발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 '라온메타데미' 서비스 론칭 △IDoT(사물인터넷 인증)을 통한 비즈니스 스펙트럼 확장 등을 주요 성장전략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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