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운데)가 심판(검정색 옷)을 손으로 밀치고 있다. /사진=토크스포츠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가 심판을 쓰러뜨리자 팬들은 혼란에 빠졌다"라며 "호이비에르는 해당 경기가 친선경기임을 개의치 않았다. 주심 알라드 린드하우트는 불행하게도 호이비에르의 동선을 방해했다. 호이비에르는 린드하우트를 때려눕힌 뒤 경기를 진행했다"라고 조명했다.
덴마크와 스위스의 경기 결과. /사진=덴마크 축구협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4일 스위스와 친선 경기에 출전한 호이비에르(오른쪽). /AFPBBNews=뉴스1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한 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였다면 호이비에르는 레드카드를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크 스포츠'에 한 팬은 "호이비에르는 단지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가르친 대로 하고 있을 뿐"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호이비에르의 행동을 옹호하는 발언도 있었다. '데일리 메일'에 한 팬은 "솔직히 나는 심판이 경기를 방해하는 게 지겨울 정도다. 공을 피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을 하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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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부임 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브 비수마(26)와 마타 파페 사르(22)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여전히 토트넘에서 경쟁을 자신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항상 준비되어 있다. 물론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고 싶다. 야망을 계속 유지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스위스전 덴마크 베스트 11. 등번호 23 유니폼을 입은 호이비에르. /사진=덴마크 축구협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