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국민의힘 조정훈 마포갑 후보(가운데), 권영세 용산 후보(오른쪽), 이혜훈 중구성동을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3.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조정훈(마포갑), 권영세(용산), 이혜훈(중·성동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덕역과 서울역 사이 만리재역을 반드시 신설하겠다. 여당 후보자로서 단순한 공약이 아닌 반드시 실현할 정책으로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안산선은 이미 시작됐다. 경기 안산에서부터 여의도까지 1단계 구간은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여의도에서 공덕 거쳐 서울역까지 가는 마포와 용산과 성동을 거쳐가는 2단계 구간"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도 "만리재는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가 접해있는 교통의 요지인데 지하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지역 개발 잠재력을 꽃 피우지 못한다"며 "저희 세 사람이 손잡고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을 한마음으로 약속한다. 야당은 약속만 하지만 여당은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있을 때 예비타당성 조사 일을 7년 동안 했다. BC(비용 대비 편익)분석이 가장 결정적인 기준이 될텐데 이 곳은 편익이 극대화될 수 있는 곳으로 역사 신설 비용 크지 않은 반면에 편익은 상당히 무한히 창출될 수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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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회견문을 읽고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민심에 대해 "2~3주 전하고 다른 민심을 느낀다"면서도 "이 상태로 진행될 것 같진 않다. 어떤 후보가 하루하루 다른 민심을 끝까지 간절하게 호소하느냐가 관건이라 보고 딱 하프라인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의제, 정책 경쟁이 벌어지는데 여당이 훨씬 우위에 있다"며 "시장에서 딸기를 사기 주저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이 조금씩 편해질 수 있도록 속절없이 떨어지는 증시에 대해서 대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강력한 민생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