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크린텍, 반도체 업황 반등…"저평가 탈피 국면"-IR협의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3.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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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R협의회는 반도체 공정용 수처리 설비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한성크린텍 (2,555원 ▼125 -4.66%)이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른 저평가 탈피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19일 분석했다.

김경민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한성크린텍은 국내 유일의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며 "삼성전자 (77,500원 ▲800 +1.04%) 등 국내 반도체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해 초순수에서 오수 및 폐수까지 연결되는 수처리 공정 일체를 제공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분야는 고순도 공업용수로 불리는 초순수 국산화 사업"이라며 "2021년부터 국산화 기술 개발 국책과제 기업으로 선정돼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685억원을,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14억원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 평택 공장 매출이 반영돼 올해 실적은 제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 업황 반등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설비투자 규모를 빠르게 늘리면 실적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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