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약가 재평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1% 성장한 연매출 691억원을 기록했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는 전년 대비 14.8% 성장하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22년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항암제 '베그젤마'가 시장에 안착 중인 만큼, 마케팅 강화와 품질관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부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상업화 체제에 돌입한 청주공장 PFS(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은 글로벌 규제기관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완료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청주공장은 앞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유럽의약품청(EMA),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본 식약처(PMDA) 등 국내외 주요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현재 셀트리온이 미국에 출시하는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명)와 '유플라이마' 등 주요제품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향후 신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는 고덱스와 램시마 등 주력 제품 매출에서 견고한 실적이 이어졌다"며 "올해는 주력 제품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규 품목 출시로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