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연결기준 실적 추이/그래픽=조수아
동구바이오제약은 라오스와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고,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매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확실한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자리 잡은 피부과 등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와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등 개량신약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또 피부과 치료제 시장 경쟁력을 토대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는 등 매출 다각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라오스뿐 아니라 몽골에도 의약품 공장을 짓기 위해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필리핀 헬스케어 사업 진출, 베트남 제약사와 위탁생산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이외 지역에 대한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글로벌 시장 공략과 함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100% 자회사인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신약 개발 바이오와 R&D(연구개발) 플랫폼 등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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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확보한 지배력을 토대로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금은 사실상 해외 매출이 거의 없는 편인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질적 도약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시기로, 이르면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 글로벌 매출 성과도 나타날 것"이라며 "그동안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바이오 관련 기업과 공동 사업이나 연구 등에도 활발하게 나서며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