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경남 진주을 예비후보가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 후보는 14일 오전 경남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10일 제22대 총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경남 경제부지사로 근무를 시작할 때부터 우주항공청 유치 실무를 총괄했다"며 "일의 연속성 면에서 본인이 가장 적임자"라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김 후보는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뒤 탈당했다. 지난 11일 김 후보를 윤리위에 회부한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김 후보가 당 공관위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강민국 후보에 대해) 허위 사실에 기반한 흑색선전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 회부 결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대답이 없는 것은 본인에게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지금은 공천 결과를 따르지 않는 것으로 비칠지 모르나 진주의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한 것이고, 제 결정이 옳고 의로운 길이었음이 머지않은 장래에 판명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