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필라델피아반도체 ETF 순자산 2조 돌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3.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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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필라델피아반도체 ETF 순자산 2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17,410원 ▲70 +0.4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의 순자산은 2조1008억원이다. 2021년 4월 신규 상장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은 상장 3년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달성했다.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32종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유일하게 순자산이 조 단위를 넘어선 국내 대표 반도체 ETF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은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퀄컴, TSMC, ASML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30개 기업에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글로벌 반도체와 첨단 산업을 대표하는 지수다. 국내에서 해당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는 TIGER ETF가 유일하다.

챗 GPT를 시작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 시대가 도래하며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의 매수세도 강하게 나타난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2 출시를 기점으로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함에 따라 온디바이스 AI 등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김지연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은 반도체 산업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2021년 4월 상장 후 78.7%, 연초 이후 20.9%의 누적 수익률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비메모리 반도체가 이끌어갈 생성형 AI 산업 시대에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순자산 2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26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에 있는 퀴즈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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