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안정적인 실적성장…목표가 20만→30만원 상향-유진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3.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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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리노공업 (251,000원 ▼4,000 -1.57%)이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12일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리노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늘어난 302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302억원이다. 매출액의 경우 시장 기대치 753억원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52%를 기록했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영업이익률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빅테크 중심의 다양한 고객사들이 고성능 칩을 개발하며 리노공업의 제품 매출 및 마진율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라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웨이퍼 레벨 패키징을 위한 프로브 카드와 대면적 및 고대역폭 대응 가능한 소켓 개발 진행 중"이라며 "AR/VR과 통신 칩 시장의 성장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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