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지난 16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리더스 위크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알트먼 CEO는 22일 (현지시간) 오픈AI에서 축출된 지 5일 만에 CEO로 복귀하며 “향후 MS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1.23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생성형 AI '챗GPT의 아버지' 알트먼은 20대에 자신이 세운 첫 스타트업을 헐값에 매각했다. 알트먼보다 14살 많던 머스크는 당시 화성에 로켓을 발사한다는 계획을 공표하며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던 시기였다.
문제는 이후 미국 거대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 AI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쏟아부으며 시작됐다. 이에 머스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픈AI가 MS의 자금을 지원받으며 사실상 MS의 자회사가 됐다"며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른바 '비영리 계약'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알트먼의 개인적 바람과 달리 오픈 AI는 머스크와의 소송전에 뛰어들 방침이다. 오픈AI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머스크가 제기한 모든 법적 청구를 기각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