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살인자o난감. /사진=네이버웹툰
7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넷플릭스에서 '살인자o난감' 드라마 방영을 시작한 후 10일(2월 9~18일) 동안 오리지널 웹툰의 전체 조회수와 거래액은 방영 전 10일(1월 30일~2월 8일)과 비교해 각각 10.1배, 5.9배 증가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조회수와 거래액이 이 기간 각각 29.4배, 5.7배 늘었다.
이러한 성과는 네이버웹툰이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의 영향이 컸다.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10개 언어로 제공하는 웹툰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검증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높은 흥행 가능성도 주목받는다. 네이버웹툰 작품을 원작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는 모든 작품이 비영어권 작품 중 전 세계 10위권에 오르고 있다.
이 작품은 방영 전후 10일간을 비교했을 때 웹툰 거래액과 조회수가 각각 17.1배, 8.1배 증가했다. 앞서 '마스크걸', '사냥개들' 등 네이버웹툰 작품들 역시 드라마로 공개된 후 거래액과 조회수가 증가했다. 향후 공개 예정인 네이버웹툰 원작의 영상화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넷플릭스에서는 동명 웹툰 기반의 '닭강정'과 웹툰 머니게임을 기반으로 한 '더 에이트 쇼' 등 올해에만 약 30개의 영상화 프로젝트가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