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곳에서 바람' 나오는 벽걸이 에어컨 내놓는다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4.03.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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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MCE 2024)에서 벽걸이 에어컨 최초로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가 정면과 하단 2개인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토출구가 하나인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빠르게 실내를 냉난방한다. 사진은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듀얼쿨(DUAL COOL)’.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MCE 2024)에서 벽걸이 에어컨 최초로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가 정면과 하단 2개인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토출구가 하나인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빠르게 실내를 냉난방한다. 사진은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듀얼쿨(DUAL COOL)’.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가 2개인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 (97,500원 ▼400 -0.41%)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2~15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에 참가해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DUAL COOL)'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토출구가 하나인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빠르게 실내를 냉난방한다.

LG전자는 에어컨 사용 고객들이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불편해한다는 것을 확인,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소프트 에어' 기능을 새로 개발했다. 이 기능은 2개의 토출구 중 정면에서만 바람이 나와 몸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시원함은 유지한다. 고객은 개인의 선호에 맞춰 소프트 에어의 바람 온도와 풍량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 하단 토출구에 적용된 투명한 날개인 두 개의 에어가드를 통해 바람의 방형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내장된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최적의 냉난방을 제공한다. 움직임이 없을 때는 절약모드로 동작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 냉난방 중 창문이 열렸을 경우 등 갑작스런 온도 변화 시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기능도 갖췄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만족한다.



LG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따라 유럽 에어컨 보급률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신제품을 4월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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