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6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동대문구 장안동 자동차 부품 가게에서 "휠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에 대해 탐문하던 중 지난해 10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걸 떠올렸다. 당시 CCTV에는 범행 장면이 찍혔지만, 범인이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던 탓에 특정할 수 없어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경찰은 A씨에게 연락해 파출소에 방문하라고 했다. A씨는 결국 제 발로 파출소를 찾았고, 경찰이 추궁하자 자신이 4개월 전 미제 사건의 범인이라고 시인했다.
A씨는 하룻밤 사이에만 1000만원 상당의 휠 14개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 범행까지 더하면 피해 금액은 2300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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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