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진 2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4.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해 12월21일 오전 10시에 기록한 91.6GW(기가와트)로 예비력은 13.7GW(예비율 14.9%)를 기록했다.
겨울철 기간 최저수요는 39.3GW로 설 연휴기간인 2월10일 오후 1시에 발생했다. 겨울철 최대수요와 최저수요의 격차는 52.3GW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아울러 석탄발전량 감축도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탄발전량은 전년보다 5% 감소한 4만8761GWh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발전 최소화 운전을 적극 실시했다. 특히 전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대 15기를 정지하고, 최대출력 상한을 80% 수준에서 운전하는 상한제약도 최대 47기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산업부는 전력수급 상황 및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수준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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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봄철 경부하기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태양광 이용률이 높아 전력수요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는 봄철에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