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 국토부에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건의

영주 외곽 순환 도로망 완성에 이어 국가산단 및 첨단베어링클러스터 등 접근성 개선 기대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우측)이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영주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영주시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영주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2026년~2030년) 사업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박 시장은 백원국 제2차관과 면담에서 "2027년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시가지를 경유하는 국도 28호선과 국도 5호선, 국도 36호선으로 교통량이 집중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며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영주댐 관광단지 및 주요 관광지로의 순환망이 구축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경북 북부권으로 유치해 지역소멸을 방지하는 확실한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6.9㎞가 연결되면 적서교차로에서 봉산교차로까지 4㎞를 단축하는 시가지 외곽 순환 도로망이 완성되고 국가산업단지 및 첨단베어링클러스터 등 주요 전략사업의 접근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은 올해 말 국토교통부에서 대상 사업을 선정하면 내년도 기획재정부에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