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비건식…'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순대볶음 나왔다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4.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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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비건식…'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순대볶음 나왔다


신세계푸드가 '100% 식물성 순대'를 사용한 HMR(가정간편식)을 5일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순대 전문점 순대실록과 협업해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와 순대실록은 6개월간 식물성 순대 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신제품은 신세계푸드가 100% 식물성 원료로 자체개발한 식물성 순대와 순대실록의 170시간 숙성 비법 레시피를 접목했다. 유아왓유잇은 신세계푸드의 대안식 브랜드다.

신제품에 쓰인 식물성 순대는 신세계푸드가 대두단백, 당면,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등 식물성 원료로 순대의 탱글한 식감을, 카카오 분말로 순대의 색상을 구현한 이른바 '누드 순대'다. 여기에 순대실록의 대표 메뉴인 순대곱창볶음의 양념과 채소를 한 번에 넣어 가정에서도 순대실록 매장에서 먹던 순대볶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리도 밀키트에 담긴 식물성 순대, 양념, 채소 등을 해동한 후 프라이팬에 15분간 볶아내면 즐길수 있어 간편하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은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몰 뿐 아니라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1팩(650g) 1만 498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신제품을 비롯해 소비자들이 각자의 기호와 신념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안식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자체개발한 식물성 순대와 순대실록의 맛집 레시피를 접목해 세상에 없던 식물성 간편식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식물성 런천과 순대볶음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대안식품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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