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투다 격분…인천서 지인 살해한 60대 남성

머니투데이 김미루 기자, 김진석 기자 2024.03.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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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다툼 끝에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1일 밤 11시30분쯤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가정집에서 50대 남성 B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다투다가 격분해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제3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한 뒤 중한 범죄임을 고려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범행 직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현장에서는 혈흔이 묻은 범행 도구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망한 상태라서 A씨 진술 외에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다"며 "조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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