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자료 편하게 올리세요" 금감원, DART 편집기 개선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3.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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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경/사진=뉴스1금융감독원 전경/사진=뉴스1


금융감독원이 DART 편집기의 기능을 개선해 상장사 등 공시서류 제출인이 공시서류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작성·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3일 금감원은 DART 편집기 개선과 관련해 대내외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크게 △공시서류 작성 편의성 개선 △공시 내용 자체 점검 지원 △공시 열람 편의 개선의 세 가지 방향으로 개선됐다.



공시서류 작성 편의성 개선 측면에서는 상용프로그램(한글, MS 워드 등)과 유사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편집기의 호환성·안정성 등을 보완했다. 또 사업·분·반기보고서 간 자동변환, PDF 파일 첨부 기능을 신설했고 키워드 찾아 바꾸기, 글꼴 모양 등 복사 기능도 신설했다.

공시 내용 자체 점검 지원 측면에서는 오타, 띄어쓰기 오류 등을 쉽게 발견해 수정할 수 있도록 맞춤법 검사 기능을 신설했다. 표의 블록 합계·평균·곱셈 등 수식 자동 계산 기능도 새로 생겼다.



공시 열람 편의도 개선해 공시서류 내에서 특정 항목으로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한 하이퍼링크 설정 기능이 신설됐다.

금감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협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공시 실무자에게 전자공시 작성 등 실무 교육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제출인 등을 위해 추후 DART 편집기 개선사항 등을 동영상 가이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출인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DART 편집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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