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항 층상응회암 모습./사진제공=화성시
화성 지질공원은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환경부 제29차 지질공원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해 전국에서 16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 고시됐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질유산을 보전하고 이를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해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환경부 장관이 인증하는 대안적 개념의 공원제도이다.
특히 화성 국가지질공원은 전 지질시대에 걸친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고 있고 공룡알 화석이 300개 이상 발견된 국내 최대 규모 공룡알 화석산지를 포함한다. 동아시아 지각의 지체구조 연구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시는 2016년부터 관내 지질유산 보존 및 적극적 활용을 위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했다. 2022년 7월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인증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에는 국가지질공원 본 인증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하고 탐방인프라 개선, 교육·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본 인증을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