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역 체육인들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희망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김포시
28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빙상선수 10명 중 7명이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함께 빙상팀 창단 및 빙상학교를 설립해 글로벌 미래 스포츠 스타 요람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국제공항 인접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동남아, 중동 선수를 위한 국제사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스포츠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시가 추산한 국제스케이트장 경제효과는 1조2500억원이다. 취업유발효과는 약 4000명을 예상, 국제스케이트장 및 부대시설 건립시 파급효과는 6329억원, 동계스포츠 유치 및 시설 운영 경제효과는 3339억원, 상업시설과 공영주차장 등 경제효과는 284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공항과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김포골드라인, 서울5호선 등 대중교통 접근성 또한 우위에 있고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과 고속도로가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국제규격의 빙상 경기장(목동아이스링크,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3개소가 인접해 있고 재활·부상 선수들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 갖춰져 있다. 경기도 지방상수도 최초로 '고도정수처리기술'을 도입해 우수 빙질을 위한 양질의 정수를 제공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희망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시민 공감대 속에서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시작으로 시민을 위한 빙상특성화학교 및 빙상아카데미 기반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빙상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