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1월 전국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3755가구로 전월(6만2489가구) 대비 2% 증가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1월 전국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3755가구로 전월(6만2489가구) 대비 2%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 1월도 증가세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160가구로 집계됐다. 전월(1만31가구) 대비 1.3%, 지방은 5만3595가구로 2.2%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도 1만1363가구로 전월(1만857가구) 대비 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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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다. 1월 수도권 인허가는 1만967가구로 전년동기대비 108.5% 늘어났지만 지방 인허가는 1만4843가구로 8.2%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인허가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5% 늘었고 비아파트 인허가는 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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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착공은 2만2975가구로 전년동기(1만5612호) 대비 47.2% 증가했다. 수도권 착공은 1년 전과 비교해 26.6%, 지방 착공은 83.7% 늘었다.
주택 매매 시장은 조금씩 온기가 돌고 있는 모양새다. 1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3033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13.1%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더 많이 늘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전월세 거래량은 총 24만7622건으로 1개월 전과 비교해 17.1% 늘었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15.6%, 지방은 20.1% 늘었다. 아파트는 전월대비 10.3%, 아파트 이외에는 24.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