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는 2월27일 LX서울본부에서 제2차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LX
LX공사는 지난해 적자 경영으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외부전문가(NIA 황종성 원장 외 9인)의 자문을 듣는'비상경영혁신위'를 가동 중이다.
2차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실행과제를 종합한 경영정상화 로드맵을 토대로 조속한 이행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최윤수 서울시립대 교수와 카카오모빌리티 박일석 이사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특히 인건비가 70~80%를 차지하는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사업 포트폴리오에 따른 인력 재배치 등 효율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노승용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경영위기를 극복한 한국조폐공사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고, LX공사가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인 만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면서"특히 올해 경영평가 등급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직원 사기 진작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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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혁신위는 앞으로 경영 개선, 신사업 개발, 조직·인력 효율화 3개 워킹그룹과 소통·협력을 강화해 경영위기 극복과 조직의 체질 개선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어명소 사장은 "경영정상화 로드맵은 외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것"이라면서 "내부적으로는 경영위기 노력에 공감대를 형성해 노사가 함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