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최종 선정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02.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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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인재양성·정주생태계 구축, 최대 100억 투자…인공지능·미래차 인재육성 주력

광주광역시와 광주시교육청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와 광주시교육청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와 광주시교육청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아 공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1차 선정 대상은 광주시를 포함해 부산시, 대구시, 대전시 등의 31건이다. 시범지역 운영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이며 이후 정식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1유형 20건(21개 기초지자체), 2유형 6건(6개 광역시), 3유형 5건(5개 광역· 22개 기초지자체) 등이다. 이번 공모에는 15개 시·도, 94개 기초지자체 등 총 40건이 신청했다.

교육부는 △특구 지정의 합목적성 △사업계획의 우수성 △연계·협업의 적절성 △재정 계획의 적정성 △성과관리의 체계성 등을 서면·대면 평가하고,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협약형 특성화고, 늘봄학교 확대 등 교육개혁 과제 반영과 지역 특화산업 중심 인재양성 및 취업·창업지원,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RISE)과 연계한 대학, 공공기관 등 32개 기관과 지·산·학 협치(거버넌스) 구축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와 광주교육청은 앞으로 △공교육 혁신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 △광주형 인공지능(AI) 인재 성장 사다리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취·창업 지원 강화 △돌봄 확대 및 지역 거주여건 개선을 통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등 13개 전략사업에 대해 교육부 상담(컨설팅)을 거쳐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의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환영한다"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광주가 잘하고 있는 통합돌봄, 인공지능(AI) 및 미래차 등 첨단산업과 교육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연계해 광주만의 인재양성 사다리를 더욱 튼튼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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