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진제공=경찰청
중점 단속 대상은 △범죄단체 등 조직적 마약류 제조·밀수·유통 사범 △의료용 마약류 유통·투약 사범 △인터넷(다크웹·사회 관계망 등)과 가상자산을 이용한 유통·투약 사범 △클럽이나 유흥업소 내 유통·투약 사범이다.
국수본은 조직을 구성해 비대면 방식으로 마약류를 유통·판매하는 방식을 국내 마약류 확산의 주원인으로 보고 엄중 대처하기로 했다.
최근 의료용 마약류 사범이 급증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을 통해 첩보를 수집하고 관계기관 합동 점검 또는 수사 의뢰 시 적극적으로 공조할 방침이다.
국수본은 또 해외 도피 마약류 사범의 신속한 검거·송환을 위해 올해 형사국 마약조직범죄수사과 내 '공조수사계'를 신설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신고 시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원을 철저하게 보장하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사진제공=경찰청 국가수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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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2019년 1만411명 △2020년 1만2209명 △2021년 1만626명 △2022년 1만2387명 △2023년 1만7817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사범은 전년 대비 98% 많은 627명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