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정보 공개플랫폼 이미지 일부. /사진제공=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수정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자생식물 종자정보 IP 구축 사업'을 통해 자생식물 2092종을 대상으로 종자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사업추진 3년차를 맞은 지난해 말 온라인 기반의 대국민 종자정보 공개 플랫폼인 '씨앗피디아'를 개발했다. '씨앗피디아'란 '씨앗'과 백과사전을 의미하는 '피디아'의 합성어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종자연구 선도기관인 영국왕립식물원(KEW)의 밀레니엄시드뱅크에서 20년 동안 축적한 종자정보데이터베이스(SID)의 보유정보 18만2232건과 비교해 3년 만에 종자정보데이터베이스 18%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축적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자생식물 종자정보 공개를 통해 우리의 산림자원 보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자생식물 종자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