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오버행 이슈 해소…수익성 개선 가능성-상상인증권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2.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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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19일 디어유 (18,290원 ▼720 -3.79%)에 대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과 일본 JV(합작법인)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디어유 버블이 98%"라며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757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어유 버블이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계약 및 구독자 수 증가에 따른 성장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0년 8월31일 부여된 166만9740주의 주식매수선택권과 2021년 9월28일 부여된 신주인수권 모두 행사돼 보통주로 전환됐다"며 "향후 지분증권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미상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건부자본증권, 채무증권도 없어 오버행 이슈는 해결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리스크는 싱글 BM(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이나, BM내 전략 다각화를 통해 실적 업사이드 여력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과 일본 JV 두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입점은 2월부터 개시됐는데, 더욱 다양한 소비자로의 접근성 확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이에 더해 수수료율이 기존의 안드로이드와 IOS 대비 현저히 낮아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M-UP Holdings와의 JV의 경우 2월내로 오픈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본 아티스트 IP(지식 재산) 수급 및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JV 총매출의 일부를 디어유 매출로 인식하는 구조이고, 매출에 대해 판관비 인식이 없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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