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구조의 창의성과 참신함으로 우뚝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2.2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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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대한민국 IB대상]최우수 구조화금융-법무법인 광장

상품구조의 창의성과 참신함으로 우뚝


법무법인 광장(이하 광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신기종 항공기 도입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금융과 항공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광광장은 '최우수 구조화금융'에 선정됐다.

광장은 아시아나항공이 보험사 컨소시엄이 제공하는 항공기 정기원리금 지급보증보험(ANPI) 상품을 활용해 BNP 파리바, 크레디 아그리콜 CIB 및 ING 캐피탈로부터 대출을 받아 신기종 항공기 2대를 도입하는 거래에서 대주단과 항공사를 위한 한국법 관련 자문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광장은 과거 유사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발행자(차주)가 적절히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조건을 제시해 당사자들의 합의를 성공적으로 조율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이후 한동안 사례가 없었던 금융리스 거래에서 그동안의 시장 관행 변동 사안과 법적 이슈들을 적절히 공유해 거래가 성공적으로 종결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한 투자자(대주)에게는 정확한 답변을 제공해 본건 거래를 진행함에 차질이 없도록 기여했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투자자들이 거래 진행 과정에서 대상 항공기에 관한 근저당권을 포함해 한국법에 관한 다수의 질문을 했지만, 풍부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투자자들의 의문점을 해소했다.



ANPI를 활용해 비용을 줄였다는 점에서 상품구조의 창의성과 참신성도 돋보였다. ANPI가 활용되는 금융리스 거래에서는 항공기 등의 담보권과 발행자의 신용 그리고 ANPI를 제공하는 우량 보험사들의 신용도 더해진 상태에서 금융을 제공하기 때문에 금리를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

광장은 이번 거래에서 국내 항공사의 항공기 도입 금융에 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에어라인 이코노믹스(Airline Economics)로부터 2023년 아시아-태평양 올해의 지원금융거래상(Asia-Pacific Supported Finance Deal of the Year)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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