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13일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유치' 지원을 위해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단체 관광 시 방문 및 소비가 힘들었던 체험(즉석 사진·노래방 등), 이동(짐 보관·고속버스 등) 업종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반면 쇼핑 매출 비중은 감소하는 등 외국인 여행 트렌드가 단체에서 개인으로 변화되는 추세다.
이번 분석은 팬데믹 이전 시점인 2019년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결제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했다. 외국인 관광객 입국 수 및 결제 금액은 2019년 대비 40%가량씩 감소했지만 결제 카드 수 및 결제 건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감소 폭을 보였다.
반면 주요 면세점들이 위치하는 소공동(중구, 90%↓), 잠실3동(송파구, 88%↓), 장충동(중구, 77%↓)에서의 매출 건수는 2019년 대비 급감했다.
시간대별 카드 사용 현황/사진제공=BC카드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카드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트렌드 분석과 다양한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