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KBS·EBS·한은도 녹색제품 의무 구매

머니투데이 세종=김훈남 기자 2024.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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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2022년 11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올해의 녹색상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올해의 녹색상픔'에는 세제, 화장품, 다운 자켓, 구두,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생필품을 비롯한 의류 및 전자제품 등 50종의 제품이 선정됐다. 전시회를 찾은 소비자들이 녹색상품들을 유심히 둘러보고 있다.(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제공) 2022.1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2022년 11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올해의 녹색상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올해의 녹색상픔'에는 세제, 화장품, 다운 자켓, 구두,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생필품을 비롯한 의류 및 전자제품 등 50종의 제품이 선정됐다. 전시회를 찾은 소비자들이 녹색상품들을 유심히 둘러보고 있다.(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제공) 2022.1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년부터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은행도 녹색제품 구매의무가 생긴다.

환경부는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녹색제품 구매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 시행령은 2025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새 시행령에 따르면 현재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출연연구원 등 4만여곳인 녹색제품 구매의무 기관에 정부가 100% 출자하는 △기관 △사립학교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법인 등 5000여곳이 추가된다.



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국은행 등이 이번 시행력 개정으로 2025년부터 녹색제품을 의무구매해야한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 상 사립학교 등도 포함된다.

환경부 측은 "녹색제품 의무구매 대상 기관이 확대되면 녹색소비와 생산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녹색제품 구매 금액이 2022년 기준 4조2000억원에서 2025년 4조 4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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