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철 국민의힘 서대문을 예비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대문구 인왕시장을 방문했다. /사진=김수철 예비후보측 제공
8일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7일) 김 후보와 함께 서대문구 인왕시장을 방문해 설 맞이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함께했다.
오신환 전 부시장은 전날 김수철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방문해 축하했다. 오 전 부시장은 김 후보와 제7대 서울시의원으로 함께 활동했으며 김 후보가 대표로 있는 새로운공동체 공존에서도 함께 활동했다.
오신환 전 서울시정무부시장이 7일 김수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김수철 예비후보측 제공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고 정두언 의원님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분은 공공재인 정치권력을 절대 사유화 하지 않았다"며 "그분에게 많을 것을 배웠고 따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직 시장과 전임 부시장의 서대문 방문으로 이 지역을 민주당으로부터 탈환해 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호남 출신이 35%에 이르는 이 지역구엔 전남 구례 출신인 제가 이길 수 있는 후보이며, 젊고 참신하며 능력이 있는 필승 카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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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후보는 설날을 맞이해 65세 이상 서대문 구민을 위한 '일석이조 건강증진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서대문에 거주하는 5만5502명(전체인구의 18%)의 주민을 대상으로 구청에서 실시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근 감소증 위험도 체크,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교실 등)에 참여하면 중요도에 따라 20~100포인트를 적립하고, 이 포인트로 편의점, 전통시장, 홍제천 카페 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단 방침이다.
적립 포인트는 1년간 최대 5만포인트를 넘을 수 없다. 건강증진과 더불어 물품 구매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