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은 신규 발매 앨범 판매호조와 아티스트별 오프라인 콘서트 라인업 확대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음반·음원 발매수는 64개로 전년대비 12% 증가했으며, 신규 음반 판매량은 2010만장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67% 늘었다. 콘서트는 340회를 개최해 전년대비 224% 대폭 증가했다.
에스엠은 올해도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을 선보인다. RIIZE의 싱글 'Love 119'를 시작으로, NCT WISH의 싱글, NCT DREAM의 미니 앨범 발매 등 활동이 예고돼있다. 에스엠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18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전망했다.
에스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결산 결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81억원 규모의 배당과 자사주 24만1379주(149억5367만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1200원, 배당성향은 34%다.
장철혁 에스엠 대표는 "투자재원 확보 등을 고려해 전년과 동등한 수준으로 배당을 결정했다"며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