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가치 밸류업에 진심' 보고서에서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당사 커버리지 지주사 중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SK의 2023년 3분기 누적 수취배당금은 1조365억원이며, 로열티 수익은 2507억원이다. 안정적인 배당과 로열티 수익을 기반으로 바이오, 그린에너지, 첨단소재 산업에 투자하며 그룹의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면서도 "투자 확대가 금리 상승기인 2022~23년 부메랑으로 작용하며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이 확대됐다"고 했다.
이어 "SK는 비상장 자회사로 SK팜테코, SKE&S, 실트론 등과 자사주도 25%를 보유하고 있다"며 "보유 비상장 자회사의 IPO시 구주 매출을 통한 투자수익 발생시 주주환원 확대의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