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우주항공시대 주목…"자체 위성 발사 계획도"-SK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2.0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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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위성 데이터 통합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컨텍 (7,820원 ▼320 -3.93%)이 세계적으로 위성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컨텍은 지상에서 위성 데이터를 수신하는 지상국의 설치 운용과 유지보수, 위성 데이터 처리 사업 등 우주산업에서 다운스트림 영역을 책임지고 있다"며 "발사체 회수 및 재활용을 포함한 업스트림 부분보다 다운스트림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향후 5~10년 내 위성 숫자는 수만 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위성의 숫자가 늘어나는 만큼 꼭 필요한 것은 지상에서 위성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지상국"이라고 했다.

그는 "컨텍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국내 대기업 지상국 구축 참여 등을 통해 지상국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지상국을 활용한 지상국 위성영상 제공 서비스(GSaaS)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자체 위성 발사도 계획 중"이라며 "자체 위성 발사를 통해 위성 데이터 고도화 및 판매 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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