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 선출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4.0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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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는 6일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2024년도 중국한국상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1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양걸 중국한국상회 회장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양걸 중국한국상회 회장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양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국한국상회가 우리 기업과 중국 정부 간의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재중 한국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1989년 삼성전자 반도체 판매사업부에 입사한 이후 △메모리사업부 중국영업그룹장 상무 △중국법인(대만) 반도체/디스플레이 영업 상무 △중국법인(심천) 반도체/디스플레이 영업 전무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중국총괄 총괄장 부사장을 거쳐 2022년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총회에는 윤도선 CJ 차이나 총재(전임 중국한국상회 회장), 이혁준 현대차그룹(중국) 총재,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박영문 HL만도 대표, 송재용 SK 차이나 CFO, 유병국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 본부장, 정욱진 HD현대인프라코어 총재, 송익현 현대글로비스중국 동사장, 우병권 우리은행(중국) 법인장 등 중국 진출 주요기업 지상사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정부의 비준을 받은 중국 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 경제단체로,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12월 설립됐다. 현재 상해, 천진, 중경, 심양 등 42개 지역상회에서 3500여개의 진출 기업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대한상의가 운영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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