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BK21 사업 인문학 분야에서 외국인 최초로 교육부 장관표창을 받은 팜흐웅쭝 씨(왼쪽)와 문성제 선문대 총장./사진제공=선문대
한국연구재단은 매년 '4단계 BK21 사업' 교육연구단(팀)에서 교육 및 연구 분야 우수 참여대학원생·신진연구인력을 선발해 시상한다. 지난해에는 579개 사업단(팀) 1만9000여명 중 29명이 교육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선문대는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 교류와 확산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업 수행하고 있다. 팜흐웅쭝 씨는 한국과 베트남 문화 교류는 물론 국내외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아시아 간 연구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단독 학술 발표, 한국인-외국인 대학원생 간 협동 연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문학적 관점에서 비교했다.
4단계 BK21 사업팀장을 맡고 있는 문한별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우리 사업단은 한국학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확산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며 "아시아 출신 우수 유학생을 확보해 한국-아시아 우수 대학원생을 선발·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 국어국문학과 4단계 BK21 사업팀은 오는 2027년까지 정부 재정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