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7973억원, 영업이익은 143.6% 증가한 1247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982억원)을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보여줬다"고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58.6% 늘어난 5조5930억원을 기록했다"며 "절대적인 수주잔고 금액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더 주목해야하는 지표는 수주잔고대비 매출액 비율(Book-to-bill Ratio)역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2027~2028년에 인도하는 변압기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행지표인 수주잔고가 앞에서 끌어주고 뒤이어 매출액 성장률, 영업이익률이 뒤따라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3% 증가한 3조4420억원, 영업이익은 50.6% 늘어난 475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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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SK증권의 추정치가 높은 이유는 일회성요인이 거의 없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15.6%를 기록해 2024 년의 영업이익률 가시성이 높아졌고, 북미 전력기기 업체인 이튼(Eaton) 의 긍정적인 업황 장기화에 대한 코멘트가 있고, 선행지표가 여전히 사이클확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