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자금조달 돕는 데이터 기술…네이버 솔루션마켓서 1위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2.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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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디노랩 경남 1기 프라이빗 IR 기업소개]코넥시오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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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코넥시오에이치 대표가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G-스페이스 동부에서 열린 '디노랩 경남 1기 프라이빗 IR'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시리즈벤처스 제공이경호 코넥시오에이치 대표가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G-스페이스 동부에서 열린 '디노랩 경남 1기 프라이빗 IR'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시리즈벤처스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을 통해 육성하는 지역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디노랩 경남 1기 프라이빗 IR(기업공개)' 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G-스페이스 동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트윈위즈 △코넥시오에이치 △스템덴 △하이셀텍 △코드오브네이처 등 5개사가 참여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코넥시오에이치는 네이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출신이자 고려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인 이경호 대표가 2020년 설립한 교원창업 기업이다.



코넥시오에이치는 소상공인(SME)의 비금융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신용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중금리 금융상품과 연계해주는 대안신용평가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의 경우 재무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현실적으로 부족해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기존의 기업 평가 방식으로는 사업 자금조달이 쉽지 않다.

코넥시오에이치가 개발한 데이터 가공 및 인공지능(AI) 기술은 사업자의 재무적 정보 외에 다양한 온라인 활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유의미한 가치로 산출해 내는 것이 핵심이다.


코넥시오에이치의 서비스 영역은 크게 소상공인과 금융기관으로 나뉜다. 우선 소상공인에는 효과적인 매출 관리를 돕고 시장 인사이트를 분석하는 업무툴 '매모판'을 제공한다.

매모판은 실시간으로 수집한 전자상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스마트스토어의 소상공인 및 중소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촉진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솔루션마켓에서 외부 솔루션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기관에는 대안신용평가 솔루션 '컴퍼니 활동 허브(CAH·Company Activity Hub)'를 통해 소상공인 대출 연계를 돕는다. CAH는 온라인 사업자의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자의 신용 상태와 등급을 판단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해외 버전도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경호 대표는 "금융 소외 온라인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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