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운데)가 일본 아이치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30일 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도청에서 일본 아이치현의회 의원단을 만나 우호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일본 아이치현의회 자민당 의원 6명으로 구성된 의원단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방한했으며 경기도와의 우호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아이치현지사의 서한을 김 지사에게 전달했다.
김 지사는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아이치현과의 협력 관계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아이치현과 제조업이라든지 산업면에서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치현과 청년 교류를 해봤으면 한다. 현에 적절한 파트너를 정해주시면 도 실무책임자들과 서로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지사는 이날 의원단이 전달한 서한을 통해 "아이치현과 경기도, 나아가 아이치현과 한국이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의 상호이해 및 우호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이치현은 일본 중부지역에 위치한 일본 제3의 대도시권으로 도요타 자동차, 나고야 철도 등 제조업 발달을 바탕으로 한 산업관광의 메카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최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