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4' 모집…총상금 14억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4.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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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가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특허청 등 10개 부처와 함께 '도전! K-스타트업'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6년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등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한 이후 협업부처 및 예선리그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매년 평균 5700여팀이 참가하는 등 유망 (예비)창업자들이 창의적인 창업아이템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9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가 진행된다. 이후 예선리그를 통과한 (예비)창업자들이 경쟁하는 통합본선(210개팀)이 이어져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팀을 가리게 된다.



12월에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을 통해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10개팀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총 상금 14억원(최대 3억원)과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스포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스포츠리그(문체부)를 신설해 총 11개의 예선리그로 운영한다. 왕중왕전은 오는 12월 열리는 '컴업 2024',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와 연계·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등과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 참가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대회 훈격 체계도 변경된다. 기존 훈격 명칭을 TOP 10(장려상), TOP 7(우수상), TOP 3(최우수상), 대상으로 변경한다. 약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왕중왕전에 진출했지만 수상하지 못하는 팀을 위해 특별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신설·시상할 계획이다.


후속 연계 지원도 강화된다.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우선선정 대상자를 대회 대상 수상팀(2팀, 창업리그·예비창업리그)에서 TOP 3(6팀, 창업리그·예비창업리그)까지 확대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도전! K-스타트업 2024는 범정부 차원의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로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무장한 청년 등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며 "중기부는 도전하는 (예비)초기창업기업들이 성장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년간 '도전! K-스타트업' 대회에서는 △알데바(창업리그, 수술 훈련용 시뮬레이터 제작) △라이온로보틱스(예비창업리그, 사족보행 로봇 개발) △엘디카본(창업리그, 폐기물처리 및 원료재생) △에코텍트(예비창업리그, 친환경 부표 개발) △에이유(창업리그, 차량용 레이더 센서) △더데이원랩(예비창업리그, 친환경 소재 개발) 등 유망 스타트업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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