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스타트업, 美 CES서 1059만달러 계약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1.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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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사상 최대 성과·창원시 참가비·항공료 지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2번째 줄 왼쪽에서 6번째)과 CES2024 참가기업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홍남표 창원특례시장(2번째 줄 왼쪽에서 6번째)과 CES2024 참가기업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 창원시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해 15건의 MOU체결과 1059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참가 연도 중 최고액이다.

창원특례시 스타트업 10개사가 유레카파크 통합한국관에 참여했고 공공과 하이드로럭스, GSF시스템은 CES 주최사인 CTA로부터 CES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2024 참가 기업 중 SJ솔루션은 미국 3개사와 170만달러 상당의 협약을 했고 미국 현지 공장설립도 제의받았다.

씨티엔에스는 미국 KUS사와 쿨링·힐링 시스템 배터리팩 제작과 배터리 셀 공급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제안받았고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더웨이는 안경에 센서를 부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 개발을 제의받았고 290만달러 상당의 협약도 했다.



오션스바이오는 유럽 이스트리뷰터 등 6개사와 200만달러 규모의 협약을 하고, 펄스락은 태국의 P.M.K사와 5만달러 상당의 협약을 했다. 굿딥스와 미라클레어는 일본과 미국, 멕시코 등의 기업으로부터 100만달러 규모의 공급요청을 받았고 이탈리아 의과대학 연구팀이 공동임상연구도 제의했다.

특히 창원특례시 의료바이오 분야의 스타트업인 △에이아이바이오틱스 △미라클레어 △션스바이오는 M3 Global, LLC와 투자협력 MOU도 체결했다. 케이엔엘이디는 LED 디스플레이 수출을 위해 TJ LED SIGN, POLY USA사와 삼자협약도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홍남표 시장은 "CES2024는 지역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좋은 자리였다"며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우수 스타트업을 입주시키고 육성해 창원 미래 산업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CES2024 참가 44개사에 참가비·항공료·통역·물류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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