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티플러스, 태양광→전기차 충전.. CES2024서 선봬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1.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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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티플러스(대표 박영철)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4)'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전력 전환 시스템을 출품했다.

올해 처음 전라남도가 개관한 'CES 전남관'을 통해 참여했다. 전남관에는 △에너지 분야(비케이에너지·누리플렉스·디티엘) △디지털 헬스 분야( 휴먼아이티솔루션·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스마트팜 분야(아이티컨버젼스·아이오티플러스) △탄소제로 분야(로우카본) 등의 기업 11개가 참가했다.



아이오티플러스는 △에너지 복지(농촌 마을형 전기차 충전) △환경 보전(인공지능 쓰레기 관리 시스템) △교육 격차 해소(소프트웨어 교육 ), 3개 분야에 초점을 둔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이다. 이번 CES에서 주력한 제품은 '하이브리드 인버터'로, 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로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ESS(에너지저장시스템)에 담아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일련의 시스템을 아우른다.

'하이브리드 인버터'를 활용하면 태양광이나 풍력을 활용, 전기차 충전기나 가정용 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오티플러스는 이 기술을 활용, 2022년 나주시에서 에너지 자립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들이 농업용 전기차나 화물트럭을 무료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이브리드 인버터가 속하는 '주택용 ESS' 시장은 해마다 성장 중이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2021년 110억달러(약 14조원) 규모에서 2023년 2620억달러(약 343조 9012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LG엔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 분야에 진출했다.

이영철 아이오티플러스 대표는 "홈 ESS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품목인 만큼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CES를 통해 해외 판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R&D(연구·개발)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S 전남관에 전시된 아이오티플러스의 '하이브리드 인버터' 시스템 개요 모형/사진제공=아이오티플러스CES 전남관에 전시된 아이오티플러스의 '하이브리드 인버터' 시스템 개요 모형/사진제공=아이오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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