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지난해 연말 중장기(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며 "향후 3년간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추진을 포함해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 시행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행주식총수의 15% 규모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신규 취득 7.5%, 기존 보유 7.5%)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KT&G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4635억원, 7% 감소한 187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담배 제조 원가 상승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부문에서 기반 시설 공사 관련 비용이 발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해외 담배 부문은 NGP 디바이스 판매 관련 기저 부담이 존재하나 궐련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GC 부문은 면세 채널 매출 회복에 따라 두 자릿수 외형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부동산 부문은 기반 시설 공사 관련 비용 부담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