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뱃, 전고체전지 개발 대형 국책과제 참여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1.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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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전문기업 유뱃(대표 이창규)이 지능형 드론용 전고체전지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이다. '통신·GPS 음영 환경에서의 자율 임무 수행용 초소형 지능형 드론 개발'을 위해 국내 유수의 산·학·연 기관이 협업한다.

주관 연구·개발기관은 풍산이며, 유뱃과 함께 △연세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경대학교 등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는 5년간 총 244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뱃은 25억원 규모의 정부지원금으로 고에너지밀도 전고체전지를 개발할 방침이다.

유뱃은 글로벌 전지사와 전고체전지 기술 관련 공동 연구를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포스텍과 공동 개발한 고분자 고체전해질이 재료·화학 분야 최상위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의 후면 표지를 장식하는 등 우수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뱃 관계자는 "설립 초기부터 축적해 온 고분자 고체전해질 기술과 당사 고유의 균일후막전극 기술을 융합할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전고체전지가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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