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연말·연시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출국인파로 붐비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뉴스1
10일 뉴시스·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58분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5번 출국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무단침입했다.
해당 출국장은 오전 6시부터 운영을 시작해 보안검색원들이 업무를 준비하던 중이었다. A씨는 상의를 탈의한 채 맨발로 출국장 내부에 침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아기를 살려야 한다"고 외쳤다고 전해졌다.
특히 보안검색원들이 난동을 피우는 A씨를 3분 만에 진압해 신병을 확보하면서 사건이 종료됐다. A씨는 보안검색장 안까지는 침입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