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디엑스는 추출 프로세스 내 기존 설비를 제놀루션의 장비 및 시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핵산 추출 자동화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복잡한 프로세스를 일원화하고, 원가 절감 및 신속한 결과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희 랩지노믹스USA 대표는 "이번 계약은 클리아랩 인수 후 국내 기업과 협업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번째 성공 사례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우수한 기술력을 미국 진단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K-진단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훈 랩지노믹스·루하PE 대표는 "제놀루션 등 여러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과 구축한 전략적 관계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K-진단을 미국에 선보일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랩지노믹스USA는 랩지노믹스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8월 뉴저지 소재에 위치한 클리아랩 큐디엑스를 인수했다. 큐디엑스는 미국 클리아랩 시장에서 100위권 내 순위며 경쟁력 있는 클리아랩으로 분자 분석 서비스 등 병리학 진단에 강점이 있다. 현재 미국 내 28개주에서 약 1600여개 의료기관에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