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친 이스트소프트·한컴… GPT스토어 개장 기대감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1.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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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 AI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 AI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픈AI의 'GPT 스토어' 출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증시에서 한글과컴퓨터 (27,000원 ▼550 -2.00%)는 가격상한폭(29.99%)까지 오른 1만9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트소프트 (26,150원 ▲1,000 +3.98%)(29.94%), 바이브컴퍼니 (6,600원 ▲40 +0.61%)(29.88%)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엑셈 (2,575원 ▲5 +0.19%)(20.00%), 폴라리스오피스 (7,990원 ▲920 +13.01%)(19.96%), 브리지텍 (7,780원 ▼20 -0.26%)(6.76%), 솔트룩스 (24,700원 0.00%)(5.72%), 브레인즈컴퍼니 (7,420원 ▲20 +0.27%)(5.0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들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건 GPT 스토어 출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번 주 안에 GPT 스토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스트소프트와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 5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GPT 스토어는 스마트폰 시대 이후 줄곧 시장을 장악해왔던 앱 생태계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다수의 AI 관련 제품들이 공개되는 점도 AI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조목받는 이유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AI 솔루션 관련 기업들의 지출 금액은 약 231조원이고, 2027년까지 연평균 30%가 넘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년간 전 세계 기업들이 IT분야에 지출한 금액보다 4배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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