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투명 안테나' 적용 차량 유리 CES서 공개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4.0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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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지붕 위 샤크핀 안테나보다 통신 용량 커...LG전자와 공동 개발 중

/사진제공=KCC글라스./사진제공=KCC글라스.


KCC글라스가 LG전자와 공동 개발 중인 투명 안테나 적용 차량 유리를 오는 9~12일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2024에서 공개한다.

투명한 필름 형태의 안테나를 부착하거나 내장한 유리다. 차량 지붕 위에 상어 지느러미 모양으로 부착하던 기존의 '샤크핀 안테나'는 통신 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해당 유리는 안테나를 차량 유리면에 넓게 적용해 이런 단점을 개선했다. 미래 자동차들은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해 해당 유리가 더 주목받는다.



KCC글라스는 투명 안테나가 안정적으로 기능을 하고, 주행할 때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관련 기술을 LG전자와 공동 개발해왔다. 지난해 CES에서도 해당 유리를 공개했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는 모빌리티 시장의 획기적인 전환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이동 수단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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