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韓 맞춤 저속 노화 식단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1.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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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생산된 재료를 쓰느냐가 아닌 '어떤 영양소가 포함된 재료'인지가 중요하죠."

김형미 메디쏠라 뉴트리션연구소 소장이 신간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를 통해 실천 가능한 건강식을 소개했다.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김형미, 이지원, 이승연, 이돈구 공저, 비타북스 출판)는 최근 각종 질환, 노화 예방, 체중 관리 효과 등으로 한국에서도 관심이 높아지는 지중해식을 다룬다. 특히 한국인 맞춤형 영양 원리와 레시피를 담고 있다.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주)가 출간했다.

김 소장은 "건강식은 인체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라며 "식품의 종류와 양이 조화롭게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한 식품으로 양질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지중해식은 세계 최고의 건강식"이라며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할 때는 어떤 영양소의 재료를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 소장은 메디쏠라 뉴트리션연구소장으로 세브란스병원 임상 영양팀장으로 38년간 근무하고, 서울시 영양사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이승연·이동구 메디쏠라 공동대표와 함께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를 공저했다. 책에는 한국인 입맛에도 맞고 손쉽게 도전 가능한 '한국형 지중해식 레시피 82종'이 담겼다.

82종 요리는 메디쏠라의 한국형 지중해식 영양 솔루션인 △탄수화물:단백질:지방(5:2:3) 비율 △메뉴 평균 400kcal △한식 한 상 최대 600kcal를 충족한다. △신선한 채소가 가득한 샐러드 △아침 식사로 좋은 수프 △간편한 한 그릇 요리 △가족들과 먹기 좋은 한 상 한식 △특별한 날 즐기는 정통 지중해식 요리 △맛있지만 몸에는 좋은 디저트 등을 테마로 한다.



메디쏠라는 이번 신간을 통해 영양소의 건강한 5대 섭취법을 안내한다. △튼튼한 신체 구성, 근육 유지를 돕는 '필수 아미노산'의 지속 공급 △건강한 지방인 '필수지방산'의 균형 잡힌 섭취 △지중해식의 주된 탄수화물 공급원인 '통곡물'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 주기 △지중해식의 상징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류'로 비타민과 미네랄, 칼슘 공급하는 일 등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실제로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며 당뇨병, 자궁경부암 관리, 만성피로 개선 등의 효과를 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들의 사례와 식단을 참고해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메디쏠라 측은 설명했다.

이승연 메디쏠라 공동대표는 "실제 지중해식으로 만성 질환을 극복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식단 개발에 성공했다"며 "맛있는 지중해식 레시피로 맛과 영양, 비주얼까지 검증한 최고의 밸런스 식사를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들이 지중해식 식단을 많이 경험하고 새해 더욱 건강한 일상을 설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메디쏠라사진제공=메디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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