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사업체 매출·수출 큰폭 증가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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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사업체 3.2% 매출 47.4% 수출 34% 늘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사./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사./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에 입주한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기준 BJFEZ 사업체 실태조사'한 결과 사업체 수와 매출·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입주 사업체는 1954개사로 2021년 1893개사에 비해 3.2% 증가했고 외국인투자기업 역시 168개사에서 175개사로 4.2%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5만7972명으로 2021년 5만6666명보다 2.3% 늘었다.



25조2611억원이던 매출액은 37조2442억원으로 47.4%, 수출액은 4조8310억원에서 6조4720억원으로 34% 증가하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BJFEZ가'동남권의 수출거점, 경제회복의 전진기지'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BJFEZ의 핵심전략산업은 △복합물류·운송 산업 △스마트수송기기 산업 △첨단소재·부품·장비·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다. 사업체는 367개사이며 종사자는 1만4060명, 매출액은 11조894억원으로 조사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 애로사항, ESG 경영, 디지털전환(DX)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어려움도 조사해 향후 사업 추진 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동북아시아 최고의 핵심 물류 허브 조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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